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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고 싶다고 할 시간에 성장한다

성장하고 싶다고 할 시간에 성장한다

브라운백에는 성장 엔진을 담당하는 G팀이 있다.
해당 팀 리더는 작은 불편도 발벗고 해결하는, 인격적으로도 훌륭해서 모두의 존경을 받을 뿐 아니라, 궁금한게 있으면 배우기보다 찾아보기를 선호하는 멋진 분이다.

그는 우리 회사에서 4년간 팀을 4번 옮기며 스스로의 자리를 탐색한 끝에 지금의 G팀을 구성하게 되었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G팀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가설과 실험으로 쌓아가는 성취, 끈끈한 멤버들 사이의 우정과 동료애로 특히 빛나는 조직이 되었다.

어느 날 그는 팀이 잘 화합하며 성과를 내는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다음처럼 이야기 했다.

'우리 팀 멤버들은 성장하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지 않는 편인것 같습니다. 그 시간에 성장하는 법을 찾고 성장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물어보기 전에 검색하고 찾아보는 습관이 다들 있는것 같습니다. 그 덕에 정말 필요한 내용 위주로 소통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뭘 해야겠다고 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걸 어떻게든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어려우면 바로 공유합니다.'

사실 G팀이 처음 신설될때 그는 신설 팀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해당 분야 특유의 고도의 러닝 커브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어떤 팀을 이끌어야 할지, 본인이상으로 멋진 동료들과 일 할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려워했다.

1:1에서 그에게 해준 조언은 다음과 같았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하면서 성과를 내는것은 축구 코치가 경기에 동시에 선수로도 뛰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잘 되기가 어렵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팀장은 팀의 목표를 건강하게 달성할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지 않겠어요? 동료의 강점에 집중하고 본질에 집중하다 보면 저절로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겁니다.'

연초만 해도 배울 것, 할 것의 홍수에서 허덕이던 그는 이제 뛰어난 코치가 되어서 3년뒤 그의 조직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설계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동료의 성장을 볼 때 사업을 하면서 가장 감격스럽고 뿌듯하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든다.

'이제 나만 잘 하면 되겠구나!! 😣'